지난 포스팅에서 안정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골반 안정화를 잠깐 이야기 했는데요. 오늘은 견갑 안정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견갑 안정화는 무엇인가?
어깨관절의 움직임은 하나의 관절이 아닌 4개의 관절의 복합적인 움직임으로 이루어 지는데요.
4개의 관절로는 흉골과 쇄골이 만나는 흉쇄관절, 견봉과 쇄골이 만나는 견쇄관절, 관절와와 상완골이 만나는 관절와상완관절, 견갑골과 흉곽이 만나는 견흉 관절이 있습니다.
관절와 상완관절이 팔을 움직일때 나머지 3개의 관절도 같이 움직임을 조절하며 팔을 180도 까지 들게 하는데요.
이 3개의 움직임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는다면 팔은 180도까지 올릴수 없게 됩니다.
이때, 회원님들은 팔을 들어올리는 대신 어깨를 으쓱 과긴장 하거나, 머리를 기울이는 보상 작용을 하게 됩니다.
#2 견갑안정화를 시키기 위한 움직임 요소
팔을 잘 들어 올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안정화 작용이 필요할까요? 바로 견갑골의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견갑골의 움직임중 상방회전의 움직임이 필요 한데요. 이 상방회전의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상완골과 견갑골의 견봉을 충돌을 하게 되고, 팔이 끝까지 올라가지 않게 되는것이지요.
그렇다면 상방회전을 만들어 주는 근육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근육으로는 상부승모근, 하부 승모근, 전거근이 있습니다.
이 근육들은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쉽고, 반대로 길항근인 하방회전근 (견갑거근, 능형근, 소흉근)은 긴장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상방회전근은 강화시켜주고, 하방회전근은 이완시켜주는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3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긴장이 심한 경우 일수록 '호흡'으로 먼저 다가가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 보조근으로 많이 쓰이는 목근육의 과긴장이 견갑골의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호흡으로 몸통 안정화를 시켜 준다면 불필요한 상부 과긴장을 억제해 견갑골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어깨는 복잡한 관절이기 때문에 팔이 안올라가는 이유를 단순히 이것 한가지로 설명 할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