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강사들이 제일 어려워 하는 것중 하나가 자세평가 인데요.
이는 기초 해부학적인 내용을 알고 있더라도 교과서에서와는 달리 실제 인체에서 위치 파악 및 촉지 가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1 자세 평가의 기준점
앞뒷면: 발 사이 중간 지점에서 수직선을 그어 올렸을 때 몸의 중앙선을 지나가야 한다.
치골의 중간(뒤에서는 꼬리뼈) - 배꼽, 흉골(척추 극돌기)-쇄골 사이 - 턱 중간- 코끝선-미간
옆면: 바깥쪽 복숭아뼈 바로 앞에서 수직선을 그어 올렸을때
무릎중앙 - 대퇴골 대전자 - 몸통중간-어깨-귀옆선을 지나가야한다.
이 기준점에서 벗어 난다면 우리가 흔히 아는 척추 측만증, 거북목, 굽은등, 오다리, 엑스다리등 여러가지 체형의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 2 정적 자세 평가 왜 중요할까?
정적 자세 평가 꼭 해야할까? 왜 중요 할까?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초보 강사라면 한번씩 해봤을 질문입니다.
여기서 먼저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중립" 이라는 개념입니다.
중립(Neutral) 이란?
인체의 자연스러운 위치, 정렬로 에너지 효율이 가장 극대화 되는 위치 입니다.
즉, 우리가 운동으로서 도달 하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 운동의 방향성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적인 체형 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이 상태에서 근육의 불균형을 바로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이것은 움직임에서 100% 일치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절대 적인 기준이 아닌, 지금 현재 불균형의 상태를 알 수 있는 '힌트' 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3 흔히 하는 실수
자세 평가를 할 때 지속적인 비교 분석을 위해 사진을 찍게 되는데 여기서 우리는 여러가지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1. 옷차림 : 펑퍼짐한 옷은 사진상으로 랜드마크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게 합니다.
2. 사진 구도 및 배경 : 매번 달라지는 사진 배경 및 구도는 체형을 다르게 보일 수 있게 만들어 전후 비교를 어렵게 합니다.
3. 자세: 인위적으로 자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찍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1. 체형이 잘 보이는 옷 권유(회원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2. 동일한 위치, 구도로 사진 촬영
3. 자연스러운 상태로 사진 촬영 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4 자세평가 활용법
앞서 말했든 자세평가는 100% 동작평가와 연결 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힌트로 사용 해야 합니다.
자세평가시 근육들은 움직임이나 수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동작평가시 근수축이 일어나면 근육들의 협응 속에서 억제 되거나 과활성 되어있던 근육들이 더 드러나 보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힌트로서 사용 되어야 합니다.
Standing Rolldown시 상체가 다 숙여 지지 못한다.
자세 평가시 후방경사 상태였다.
햄스트링의 타이트함이 원인일 수 있겠구나 (자세와 움직임의 결과 분석)
햄스트링의 타이트함을 해소하려면 어떤 방법을 적용해야할까?
이렇게 연결지어 생각하고 프로그램에 녹여내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인 "중립" 에 대해 좀더 알아 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