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스크는 무엇인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추간판으로 척추 몸체 사이에 들어가 있는 원판 모양의 구조물입니다.
추간판은 수핵(Nucleus pulposus)과 섬유륜(Annulus fibrosis)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핵은 척추들 사이의 비하를 분산시키고 이동 시키는 충격 흡수체로서의 기능을 하고 섬유륜은 고리 형태로 된 구조물로 수핵을 감싸 물리적으로 고정 보호 하는 역할을 합니다.
추간판은 수핵 내 정수압을 증가시켜 추체 간 관절을 지나가는 충격을 흡수해 줄 뿐만 아니라 척추의 안정성을 제공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추간판은 어떨 때 손상 될까?
보통 디스크 질환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변성된 디스크에 과도한 외력이 가해지면서 발생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높아져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어린아이들에게도 발생되기에 정확하지 않습니다.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는 수핵 내 수분 함량이 줄어들고 콜라겐이라는 섬유질 성분이 증가하면서 젤리 같던 수핵이 푸석푸석하게 변해 추간판이 미치는 힘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게 되며, 섬유륜도 수분이 감소하고 균열을 보여 약한 부위가 생기게 됩니다. 이때 과도한 힘, 특히 굴곡력과 회전력이 동시에 미치게 되면 섬유륜이 파열하면서 내부의 수핵이 섬유륜을 밀어 외부로 돌출하게 합니다.
이렇게 디스크가 바깥쪽으로 돌출되면 추간판 탈출증, 수핵이 돌출되면 수핵 탈출증이라고 진단됩니다.
#3 디스크는 어떠한 방향으로 잘 돌출될까?
척추가 움직일 때 추간판은 움직이게 되는데 척추가 앞으로 구부려지면 디스크는 뒤로, 척추가 뒤로 젖혀지면 디스크는 뒤로, 척추가 왼쪽으로 기울어지면 오른쪽으로, 회전되며 눌리면 디스크는 찌그러지게 됩니다.
척추의 움직임에서 가장 불안정한 움직임은 몸을 숙이거나 회전하는 방향이어서 척추를 앞으로 숙이거나 비트는 움직임은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디스크 질환을 가진 경우 어떠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